AI 시대의 노동의 가치

바야흐로 대 AI 시대입니다. 무슨 게시글을 보던지 AI에 관한 소식과 사람들의 논평으로부터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한 달 남짓한 시간에 이뤄질 성과들이 이제는 하루걸러 하루에 쏟아지고, 범람하는 새로운 소식에 피로함이 몰려올 지경입니다. 여기에 내 한 줄을 보태서 누군가에게 피곤함을 전가하고 싶진 않지만 이런 판국에 내 머리 속도 복잡해지는 게 첫번째 이유고, 글을 쓰진 않고서는 머리 속의 복잡함을 정리할 자신이 없다는 변경은 이 글의 두번째 이유입니다. 그래서 염치없이 아시타비의 심정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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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EDICAL CHECK

일 년에 한 번, 회사에서 지원하는 종합건강검진은 20만 원이라는 금전적 가치 그 이상이다. 정기적으로 내 몸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5월 초에 받았던 검진 결과를 지난주에 받아 들었을 때, 결과지에는 예전의 젊음 대신 낯선 경고들이 빼곡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지만, 이 과정은 내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주었다. 살면서 처음으로 내 몸이 영원히 굴러가는 기계가 아니라, 관리하지 않으면 낡고 고장 나는 ‘소모품’이라는 사실이 피부에 와닿았다. 그동안 건강하지 못한 생활을 하면서도 ‘나는 괜찮겠지’라는 근거 없는 믿음으로 위안 삼아왔는데, 이번 기회에 그 믿음이 철저히 깨져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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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CTO를 이용해 나만의 RASBERRYPI IMAGE를 만들어보기

Docker 이미지를 이용해 보겠다. Docker 이미지를 사용하면 호스트 시스템에 Yocto Project의 의존성을 설치하지 않고도 Yocto 빌드 환경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Raspberrypi 재단에서 관리하는 https://github.com/agherzan/meta-raspberrypi에는 해당 저장소를 관리하기 위한 github action 설정이 존재하는데, 이들 github action들은 Docker환경에서 수행된다. 그리고 이 Docker환경을 구성하고 관리하기 위한 Dockerfile이 존재한다. 아쉽게도 One-step은 아니지만 해당 항목을 분석하면 좀 더 용이하게 rasberrypi image를 만들기 위한 Yocto 빌드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yocto-dockerfiles 저장소를 클론하고 $ git clone https://github.com/agherzan/meta-raspberrypi.git $ cd meta-raspberrypi/.github/workflows/docker-images meta-raspberrypi/.github/workflows/docker-images/yocto-builder/Dockerfile을 살펴보면 Ubuntu 20.04를 베이스로 Yocto 빌드에 필수적인 패키지들을 설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Dockerfile 자체에는 Poky를 다운로드하는 내용이 없다.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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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CTO INTRO

Yocto Projectx86 아키텍처는 Intel과 AMD 프로세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아키텍처이다. 범용성이 뛰어나 운영 체제와 소프트웨어를 폭넓게 지원하며, 수많은 개발자와 사용자들에게 매우 익숙하다. 현재 이 글을 읽고 있는 컴퓨터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개인용 컴퓨터와 서버 시장에서 주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압도적인 입지 덕분에 대다수 리눅스 배포판은 x86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지원되며, 최적화되어 있다. 하지만 임베디드 제품 환경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임베디드 기기에는 다양한 CPU 아키텍처가 폭넓게 채택된다. 따라서 x86 아키텍처를 주력으로 하는 범용 리눅스 배포판을 그대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대신,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은 보통 Bottom-Up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트로더(Bootloader)와 커널(Kernel) 선택부터 필수 패키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추가,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빌드(Build), 설치(Install), 패키징(Packaging)하는 과정까지 사용자가 세세하게 직접 관리하여 원하는 최적의 맞춤형(Customized) 리눅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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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TH

지금 회사로 이직하고 나서 주기적으로 매우 큰 자존감 하락의 주기가 온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Dunning-Kruger Effect를 겪는 것이란다. 자기 자신을 완전 객관화해 진단하긴 어렵겠지만 - 스스로 판단하건데 이전 회사에서는 Peak 언저리를 찍었던 것 같고, 지금은 “I am never going to understand this”, 혹은 그 직후의 단계인 것 같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많은 스킬셋과 테크닉들이 있는데, 각을 잡고 분석해봐도 도저히 짧은 시간 내에 이해할 수 없는 그런 C++ 코드들이 있고, 시도때도 없이 터지는 이해할 수 없는 네트워크 이슈가 있고, 급할 수록 빨라지는 미국 친구들의 본토 영어가 있다. 적어도 셋 중에 하나만이라도 “Trust me, It’s complete” 단계였다면 좀 나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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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시작

예전부터 개인 도메인 위에 개인 블로그를 하나 운영하고 싶은 바램이 있었지만 게으른 천성 때문에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회사에서 경험했던 힘든 시간들이 나에게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다. 짧지 않은 시간을 거치며 몇 가지 결론을 스스로 냈는데 그 중 하나가 “나는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였다. 나의 영원한 숙적인 게으름을 타파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집중력 있게 연습과 실전을 계속 경험할 것. 흠, 어린 시절 ‘착한 사람이 되자’처럼 애매모호한 목표를 거창하게 말하는 것 같아 부끄럽긴 하지만. - 이 경험과 생각의 흐름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이야기 할 기회를 두고 - 이 결론으로부터 몇가지 숙원 사업 진행이 이어졌고 개인도메인 구매와 블로그의 운영도 비로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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